○의장 이완영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6회 단양군의회 임시회를 개의하겠습니다.
  (의사봉3타)
  오늘 단양군의회 제2대 의장, 부의장 선거를 맞아 본인은 먼저 지난 2년 동안 부덕한 자에게 초대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시고 그동안 원만한 의회운영을 위해 협조해 주신 의원동지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방자치에 대한 경험과 학식도 없이 2년동안 같이 공부하면서 애써온 결과 별다른 대가없이 우리 단양군의회를 운영해 온 것은 무엇보다도 의원 여러분의 협조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막상 본인의 임기가 끝나고 보니 별로 한 것도 없고, 이룬 것도 없이 세월만 보내지 않았나 반성도 해 봅니다만 본인의 임기동안 지방자치법의 개정을 비롯한 지방자치법상의 제도적 모순을 바로잡지 못하고 임기를 마치게 되어 죄송하기 짝이 없습니다.
  어쩌면 마지막 의사봉을 잡는다고 생각하니 감개무량 하고 많은 상념들이 오갑니다만 의사진행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장 이완영   
  의사일정 제1항 회기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의사봉3타)
  이번 회기는 제2대 의장 및 부의장 선거를 실시하는 것입니다만 4월 9일 오늘 하루만 운영하고자 합니다.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 없으시면 제26회 임시회 회기는 오늘 하루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사봉3타)

○의장 이완영   
  의사일정 제2항 매포공해이주지역농막설치청원채택의건을 상정합니다.
  (의사봉3타)
  이번 의사일정은 본인의 지역구에서 제출된 청원이기 때문에 부득이 제가 소개의견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청원서를 제출한 안동1리와 우덕1리 주민들은 공해지역으로 30년동안 피해를 보아 오던중 작년부터 공해지역 이주사업으로 건물 보상만 받고 수천만원씩의 빚을 져가며 이주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건물만 보상을 받고 농경지는 보상에서 제외됨으로서 문전옥답을 버려두고 출입경작을 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말로는 출입경작이 쉽지만 경운기를 비롯하여 농기구를 들고 다니며 농사를 짓는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농민들은 농기구를 넣어두고 또 마늘을 캐면은 농산물을 쌓아 놓을 수도 있고 비가 오면 임시 저장할 수 있는 조그만 농막이라도 건립을 해서 농사에 편리하도록 해 달라는 청원입니다.
  나누어드린 청원서와 소개의견을 참고하셔서 어려운 농촌에서 이주를 하게 된 공해 이주민들의 농막설치 청원이 채택될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들의 협조를 부탁드리며 소개의견에 대신하겠습니다.
  이어서 질의를 하겠습니다.
  질의하실 의원은 의석에서 질의해 주시고, 제가 아는데까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이규양의원 손듬)

○의장 이완영   
  예, 질의하십시오.

○이규양 의원   
  그러면 이번에 안동1리와 우덕1리만 대상이 됩니까? 공해 보상으로....

○의장 이완영   
  예.

○이규양 의원   
  다른 지역은 없습니까?

○의장 이완영   
  다른 지역도 있지만 제일 큰 데가 안동1리하고 우덕1리입니다.

○이규양 의원   
  저의 소견같아서는 일단 공해보상을 받고, 그러니까 가옥하고 대지만 받은데는 다른 부락도 같이 혜택되는 걸로 해 주면 좋겠다 이런 의견입니다.

○의장 이완영   
  네.

○이규양 의원   
  이해가 가는지 모르겠어요.

○의장 이완영   
  예, 갑니다.
  또 질의하실 의원 안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질의하실 의원 안 계시면 질의종결을 선포합니다.
  (의사봉3타)

(11시05분)

  다음은 토론을 하겠습니다.
  먼저 반대토론 하실 의원 계시면 발언대에 나오셔서 토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다음은 찬성토론 하실 의원 계시면 발언대....
  네, 장용두 의원님 토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장용두 의원   
  장용두 의원입니다.
  매포 공해이주 농민들의 농막 설치는 반드시 실현되어야 한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지금 가뜩이나 어려운 농민들에게 4㎞ 가까운 먼 거리를 출입경작토록 한다는 것은 무리입니다.
  농막이라도 설치해서 농기구나 농산물을 적재 할 수 있는 창고가 어쩔 수 없이 필요할 것입니다.
  독일에 주말농장처럼 침실과 취사도구까지 갖춘 농막이 아닌 단순한 보관창고인만큼, 건축법이나 도시계획법상 하자도 없을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공해 보상을 농경지를 제외한 건물보상만 받았기 때문에 출입경작에 필요한 최소한의 배려는 불가피 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의원 여러분께서는 어려운 농민들의 불편 해소와 바램을 잊지 마시고 본 청원이 채택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찬성토론에 대신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이완영   
  장용두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찬성토론 더할 의원 안 계십니까?
  토론할 의원 안 계시면 토론종결을 선포합니다.
  (의사봉3타)
  표결을 하겠습니다.
  먼저, 매포 공해이주민 농막설치 청원을 채택하는데 반대하시는 의원은 기립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립의원 : 없음)
  다음, 매포 공해이주민 농막설치 청원을 채택하는데 찬성하시는 의원은 기립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립의원 : 의원전원)
  표결결과, 매포 공해이주민 농막설치 청원은 전원 찬성으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사봉3타)
  본인의 지역구에서 제출된 청원을 채택해 주신 의원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집행기관에 한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소개의견에서도 말씀드렸습니다만 방금 채택된 안동1리와 우덕1리는 공해지역으로 건물에 대한 보상을 받고 이주하는 농민들입니다만 막상 농토를 놔 두고 이주를 하게 되니 출입경작에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농막을 설치하는데는 건축법이나 도시계획법상에 어려운 문제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본인은 알고 있습니다.
  우루과이라운드 때문에 가뜩이나 침체되고 실의에 빠진 농민들을 도와주는 일이라 생각하시고 농막설치에 따른 여러 가지 문제점을 해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의장 이완영   
  의사일정 제3항 초대단양군의회제2대의장단선출의건을 상정합니다.
  (의사봉3타)
  먼저 감표의원을 지명하겠습니다.
  감표의원은 제일 젊으신 김종태 의원을 지명하겠습니다.
  이의 없으시죠?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 없으시면 김종태 의원께서는 감표의원석으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감표의원이 좌석을 정돈하였으므로 먼저 의장 선거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투표방법에 대해서는 사무과장님의 설명이 있겠습니다.

○의장 이완영   
  투표 다 하셨습니까?
  투표를 다 하셨으면 개표를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명패함을 열겠습니다.
  맞습니까? 예, 명패수 숫자가 7개입니다.
  다음은 투표함을 열겠습니다. 투표수를 계산한 결과 7매입니다.
  투표결과는 집계가 나오는 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잠시 기다려 주십시오.
  투표결과를 발표하겠습니다.
  총 유휴 투표수 7매중 이규양 의원이 3표, 이완영 의원이 2표, 조동형 의원이 2표로써 단양군의회 회의규칙 제8조 1항에 의한 당선자가 없으므로 동 규칙 제2항 규정에 따라 2차 투표를 실시하겠습니다.
  사무과장님께서는 2차 투표의 진행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장 이완영   
  네, 투표 다 하셨습니까?
  투표를 다 하셨으면 개표를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명패함을 열겠습니다. 명패수를 계산할 결과 7매입니다.
  다음은 투표함을 열겠습니다. 투표수를 계산한 결과 7매입니다.
  투표결과는 집계가 나오는 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잠시 기다려 주십시오.
  2차 투표결과를 발표하겠습니다. 2차 투표결과 이규양의원이 3표, 지성구 의원이 3표, 이완영 의원이 1표로써 과반수 이상의 득표자가 없기 때문에 결선투표를 마지막 하겠습니다.
  결선투표는 단양군의회 회의규칙 제8조 2항의 규정에 의거 최고 득표자인 이규양 의원과 지성구 의원을 대상으로 실시하겠습니다. 사무과장께서는....

○조동형 의원   
  의장! 의견일치가 잘 안 되나 본데 잠시 정회를 해서 의견일치를 한 다음에 손쉽게 합시다.
  (『좋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자꾸 투표만 하는 방법도 물론 좋겠습니다만 시간절약도 있고 의원들간에 바로 의견교환이 될 수 있도록 잠시 정회를 좀 요구합니다.
  (『좋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의장 이완영   
  지금 조동형 부의장님께서 정회를 하자는 제안이 있었습니다.
  동의가 있습니까?
  (『동의합니다』 하는 의원 있음)
  그러면 동의가 있었으므로 잠시 정회를 한 다음에 회의규칙 제21조에 의한 의제 성립이 되었습니다.
  그럼 정회를 하는데 아무 이의 없으시면 잠시 정회를 선포합니다.
  (의사봉3타)

(11시29분 정회)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의사봉3타)

(11시40분 속개)

  투표진행은 사무과장으로부터 진행순서를 맡아 주시기 바랍니다.

○의장 이완영   
  투표를 다 하셨으면 개표를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명패함을 열겠습니다. 명패수를 계산해 본 결과 7매입니다. 다음은 투표함을 열겠습니다. 투표수를 계산한 결과 7매입니다.
  투표결과가 집계되면 끝나는 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결선투표결과를 발표하겠습니다.
  결선투표의 결과 지성구 의원 4표, 이규양 의원 3표로써 다수 득표한 지성구 의원이 단양군의회 제2대 의장으로 당선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사봉3타)
  그러면 제2대 단양군의회 의장으로 당선되신 지성구 의원님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인사말씀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성구 의원   
  발언대에 서기는 섰습니다만 여러분들에게 대단히 죄송합니다.
  존경하는 의원동료 여러분!
  먼저 경험과 덕망도 부족한 이 사람을 단양군의회 제2대 의장으로 뽑아 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책임의 막중함을 알고 여러 의원동지 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아 전국에서 가장 모범이 되는 의회를 운영하고 군정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온 힘을 쏟겠습니다.
  저희 정열과 정성을 다해 의장직을 수행할 것을 약속드리며 의원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며칠 후 2주년 기념식에서 다시 인사드릴 기회가 있기 때문에 이만 간단히 당선소감과 함께 말씀을 드리면서 인사에 가름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의장 이완영   
  지성구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의사일정에 따라 부의장 선거를 하겠습니다.
  (의사봉3타)

(11시47분)

  부의장은 지방자치법 제42조 제1항 의거 한분을 선출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장 선거에서 수고해 주신 김종태 의원님께서는 또 다시 한번 수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투표요령에 대해서 사무과장으로부터 설명이 있겠습니다. 호명하는 순서대로 투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의장 이완영   
  투표 안 하신분 안 계시죠?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그러면 개표를 하겠습니다.
  먼저 명패함을 열겠습니다. 명패수를 계산해 본 결과 7매입니다. 다음은 투표함을 열겠습니다. 투표수도 7매로 명패수와 같습니다.
  투표결과가 집계되면 끝나는 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1차 개표결과를 발표드리겠습니다.
 총 유효 투표수 7매중 김영주 의원 3표, 장용두 의원 3표, 이완영 의원이 1표로써 단양군의회 회의규칙 제8조 1항에 의한 당선자가 없으므로 동 규칙 제2항의 규정에 따라 2차 투표를 실시하겠습니다.

○조동형 의원   
  의장! 의장 선거와 같이 부의장 선거도 의견 조정이 잘 안 된다고 봅니다.
  잠시 정회를 요구합니다.
  (『좋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의장 이완영   
  지금 조동형 부의장님께서 잠시 정회를 제안했습니다.
  동의 있습니까?
  (『동의합니다』하는 의원 있음)
  그러면 정회하는데 이의가 없으시면 잠시 정회를 하겠습니다.

○조동형 의원   
  한 두시간 쉬었다 하면 안 되겠습니까?

○의장 이완영   
  안 됩니다.
  (의사봉3타)

(11시57분 정회)

○의장 이완영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투표를 속개하겠습니다.
  (의사봉3타)

(12시09분 속개)

  (김영주의원 손듬)
  예.

○김영주 의원   
  이번 투표는 말이죠, 대결할 것 없고, 나는 기권할테니까 장의원을 그냥 그대로 써내시라고요.

○의장 이완영   
  그래도 투표는 하는 겁니다. 어차피 투표를 하는 거니까....

○김영주 의원   
  하지 말고 투표할 것 같으면 내가 그런 얘기도 안하지, 투표하지 말자고 그냥.....

○의장 이완영   
  아니 그것은 선거법상 투표는 하게 되어 있습니다. 일단 투표를 하는 걸로....
  사무과장님께서는 2차 투표를 진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장 이완영   
  투표를 다 하셨으면 개표를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명패함을 열겠습니다. 명패수를 계산한 바 7매입니다. 다음은 투표함을 열겠습니다. 투표수도 7매입니다.
  투표결과 집계되는 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2차 투표결과를 발표하겠습니다.
  2차 투표결과 총 유효 투표수 7매중 장용두 의원 4표, 김영주 의원 3표로써 과반수 이상을 득표한 장용두 의원이 단양군의회 제2대 부의장으로 당선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사봉3타)
  그러면 부의장님으로 당선되신 장용두 의원님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당선 인사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장용두 의원   
  장용두 의원입니다.
  부족한 점이 많고 부덕한 저에게 부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셔서 한편으로 기쁘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우리 단양군의회가 군민을 위한 의회가 되도록 미력하나마 의장님을 보좌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여러 동료의원님들의 지도편달 있으시기를 기대하면서 인사에 대신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이완영   
  수고하셨습니다. 산회하기 전에 이번 회기 서명의원을 선출하겠습니다.
  협의드린 대로 이번 회기 서명의원은 김종태 의원과 조동형 의원으로 선출하고자 합니다.
  이의 없으시죠?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 없으시면 제26회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은 김종태 의원과 조동형 의원이 선출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사봉3타)
  이상으로 제26회 단양군의회 임시회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역사적인 제2대 의장단 선거를 지켜봐 주신 방청객 여러분!
  대단히 고맙습니다.
  이상으로 오늘 회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의사봉3타)

(12시17분 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