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조성룡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함께 하신 김문근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제324회 단양군의회 임시회를 맞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매우 기쁘고, 반갑습니다. 
  지난 비회기 기간 중 우리 의회는 민생현장을 찾아다니며, 다양한 군민의 목소리를 폭넓게 수렴하고 이를 지방 의정에 담아내기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정활동에 집중했습니다. 
  그 결과, 열악한 농촌 의료 현실과 의료대란 조속 해결 및 경로당 하루 한 끼 식사 지원 등과 관련한 건의문 2건을 금번 회기에서 처리할 계획입니다. 
  단양 3만여 군민의 작은 목소리가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메아리가 되어 중앙 정부에 오롯이 전달되고, 군민의 삶의 질이 나아지는 방향으로 국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의회가 의미 있는 역할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한, 단양 국가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차질 없이 인증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센터를 방문해서 다양한 현장 자료 수집과 우리 군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관계 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13일까지 9일간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3년도에 실시한 행정사무감사 및 주요사업장 현지점검 조치결과에 대한 사후처리 특별위원회 운영과 10건의 조례안심사, 2건의 민간위탁 동의안 처리, 그리고 2건의 건의문 채택 등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우리 의원님들께서는 군의회가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특히,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와 주요사업장 현지점검에서 도출된 주문 사항을 꼼꼼히 확인하시고, 차질 없이 이행되고 완료되었는지 철저하게 살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집행부서에서는 제출된 안건 및 조치 결과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성실한 답변으로 금번 임시회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과 집행기관 관계 공무원 여러분!
  오늘은, 움츠려 지냈던 겨울이 끝나고 새로운 생명력이 소생한다는 절기상 경칩입니다. 
  지난해보다 올해가 더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과 기대 속에서 본격적으로 한해 풍년 농사를 준비하고, 관광객 맞이를 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런 희망과 기대가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의회에서 집행부에 특별히 몇 가지 주문을 하겠습니다. 
  먼저, 지금 우리는 확실히 이상 기후가 일상이 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농업과 관광정책은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함을 강조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겨울 평균강수량은 228㎜로 기상관측이 시작된 197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합니다. 
  이러한 기후 상황은 다가오는 봄과 여름철에 폭우와 태풍의 발생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고, 농업과 관광산업이 지역경제의 주력인 우리 단양은 이상 기후에 민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진인사대천명의 마음가짐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함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듯 합니다.
  또한, 의료계 파업으로 보건의료재난 위기 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지역 내 응급의료 상황 발생에 대한 군민들의 불안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우리 군은 올해 7월에 보건의료원 개원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차질 없는 개원 준비는 물론, 의료공백에 따른 군민의 불편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올해 2024년은 민선8기 출범 3년 차로 군정의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군민과 약속한 군정 주요 현안사업을 계획된 일정대로 추진해 주시고, 더욱더 군민과 소통을 강화해 주실 것을 각별히 당부드립니다. 
  군의회에서도 집행부와 함께 힘과 지혜를 모으는 협치 의정을 통해 지역 발전과 우리 군민 모두의 생활이 좀 더 풍요롭게 행복할 수 있도록 한 단계 더 발전된 의정활동을 펼쳐가겠습니다.
  모쪼록, 항상 지켜봐 주시고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아직도 아침저녁으로는 날씨가 제법 쌀쌀합니다. 일교차에 건강 유의하시길 바라고, 함께하신 모든 분의 가정과 일터에서 기쁨과 행복이 늘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