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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임인년(壬寅年) 신년사
작성자 의회 작성일 2021-12-29 12:54:19 조회수 624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

 

다사다난했던 2021년 신축년이 저물고 꿈과 희망이 있는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단양군의회에 보내주신 아낌없는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새해에는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만사형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

 

지난 2021년은 모든 것이 꽁꽁 얼어붙은 한 해로 기억됩니다. 전 세계적으로 유행한 코로나19는 잡힐 듯 잡히지 않고 우리의 마음과 행동을 모두 얼어붙게 만들었고, 그 여파로 우리 지역경제는 차디찬 겨울날처럼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군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코로나19에 대처하며 우리에게 당면한 많은 난관을 슬기롭게 잘 극복했고,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군민과 함께 의정활동을 펼쳐온 결과, 많은 성과를 거둔 한 해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코로나 상생지원금 군민 전부 지급, 소상공인 지방세 감면, 할인율을 높인 카드형 단양사랑 상품권 도입 등 정부시책에 발맞춘 다양한 단양형 경기부양책을 집행부와 함께 모색하며 어려움을 다각적으로 해소하는 한편,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한 예방접종 실시 및 신속한 역학조사와 조치에 적극 동참하고 지원하며, 피해 최소화를 위한 노력에도 집행부와 보조를 맞춰왔고, 앞으로도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적극적으로 공조하겠습니다.

 

아울러, 단양케이블카 조성사업, 폐철도 관광자원화 사업 등 대규모 민간자본을 유치해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 조성에 첫발을 내딛기 위한 노력에 함께 했으며, 공격적인 관광마케팅과 단양관광관리공단 공사전환 등 급변하는 관광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처해 우리 단양의 새로운 백년 먹거리를 준비하는데도 우리 군의회는 집행부와 힘과 지혜를 모았습니다.

 

또한, 군민들의 군정 참여권과 지방의회의 독립성이 강화되는 내용으로 32년만에 전부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을 앞두고, 단양군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조례 등 총 17건의 조례를 제․개정해 군정에 대한 주민참여의 폭을 넓히고, 지방의회 역할 강화를 위한 준비도 차질 없이 추진했습니다.

 

그리고 2021년 한 해, 총 12회 106일간 회기를 운영하여 지역 미래발전과 군민 행복지수 제고를 위해 예산안, 조례안 등 총 180건에 달하는 많은 안건을 심도있게 심사했고, 행정사무감사와 주요사업장에 대한 현지 점검 등을 통해 군정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상황과 발전방안을 세심하게 살펴왔습니다.

 

그 밖에도 복지 사각지대에서 소외받고 고통받는 군민이 없도록 현장을 발로 뛰며, 군민과 함께 희망을 만들어 가는 의회가 되기 위해 금년 한 해, 단양군의회는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이 모든 결과는 군민 여러분들께서 단양군의회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으로 얻은 성과라 생각하며, 따뜻한 응원에 다시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

 

2022년 검은 호랑이띠의 해를 맞으며 호랑이가 주인공인 사자성어 가운데, ‘호랑이와 같이 예리하게 보고, 소와 같이 신중하게 행동 한다’는 의미를 가진 ‘호시우보(虎視牛步)’란 말이 있습니다.

 

새롭게 맞이하는 2022년 임인년(壬寅年) 한 해, 우리 단양군의회는 ‘호시우보’의 의미를 새기며 의정활동을 펼쳐가겠습니다.

 

2022년은 군민 참여권 확대, 지방의회 권한 강화의 내용으로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시행되는 첫 해이며,

이에 따라 지역주민의 뜻을 대의하는 지방의회의 위상이 한 단계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우리 단양군의회도 그 위상과 책임에 걸맞은 역할을 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여기에 더해 코로나19 이후의 일상회복과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력 회복, 대선과 지방선거 이후 중앙과 지방정부의 변화상황에 대한 슬기로운 대처 등 지역적으로도 풀어가야 할 과제가 어느 때보다 산적해 있는 한 해입니다.

 

임인년 새해, 우리 단양군의회는 높아진 지방의회의 위상에 걸맞은 역할을 다하는 한편, 변화하는 시대상황을 제대로 읽고 우리 앞에 놓여있는 산적한 과제들을 집행부와 함께 해결해 가기 위해, 호시우보라는 말처럼 예리한 눈으로 현상을 살펴 대안을 찾으며, 지역발전이라는 목표를 향해 소처럼 우직하지만 당당한 걸음으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민의를 대변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현장을 중심으로 군민과 함께 호흡하며 소통하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이를 위해 민간사회단체 등을 찾아 의견을 듣고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민의를 듣는다’, 의원별 담당요일을 지정해 민원을 상담하고 현장을 찾는 ‘순회민원상담제’, 관내 학생들이 참여하는 ‘모의의정 체험’ 등 의정특수시책을 지속 추진해 가겠습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받은 경제충격 회복과 지역 미래발전을 위한 군정 주요 정책과 사업에 대한 꼼꼼한 검토와 현실성 있는 대안제시로 신뢰받는 정책 중심의 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한 항상 배움의 자세로 급변하는 시대를 먼저 읽고 앞서 대처하는 혁신의 창의적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의원과 직원의 의정연수 내실화, 의정연찬 및 의원연구회 활성화, 선진지 벤치마킹 효율화 등을 통해 의정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

 

지난해에 단양군의회는 뜻깊은 개원 3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지난 30년간 군민의 뜻을 대변하며 군민과 함께 걸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지역 미래발전과 군민행복을 위해 단양군의회가 걸어갈 30년의 시간을 준비하겠습니다.

 

아직도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인해 우리 군민들의 몸과 마음은 추운 겨울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추운 겨울도 결코 봄의 기운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조금 있으면 다가올 봄을 하루빨리 그리고 더 따사롭게 맞이하기 위해 오늘의 시간에 최선의 노력으로 의정활동을 펼쳐나겠다는 약속을 드리면서, 2022년 새해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지난 한 해 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새로운 희망으로 맞이한 임인년(壬寅年) 새해, 무엇보다 소중한 우리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뤄지는 뜻깊은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 1. 1.

 

단양군의회 의장 장 영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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