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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M 공해문제 의혹을 철저히 조사해야 합니다.
작성자 김○○ 작성일 2009-10-14 04:36:46 조회수 1807
0. 

그간 농사일로 바쁘기도 하고, GRM 대책위의 활동, 그리고 군의회 등 우리 대표들의 활동
에 믿음을 갖고 기다려 왔으나 환경부가 알아서 할 일이라느니, 도에서 결정한 일이라느니 
하면서 주민들의 믿음을 저버리는데 지쳐가고 있습니다. 단양군 의회 의원들이 주민들의 관
심사인 GRM에 대해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이유를 알 수 없습니다. GRM이 과연 공해시설이
냐 아니냐는 젖혀 두고서라도 주민들이 의혹을 갖는 다음 사항에 대해서 철저한 조사를 부탁
드리는 바입니다.
 
1. 90미터 굴뚝

GRM 측은 폐수를 전혀 방류하지 않을뿐더러 대기중 중금속을 방류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90미터짜리 굴뚝을 세우겠다고 하는데, 분진 및 중금속을 전혀 내지 않는
다는 회사가 그렇게 높은 굴뚝이 왜 필요한지 의심스러울 따름입니다. 주변 지역으로 분진
을 내보내지 않을 자신이 있다면 굴뚝의 높이는 혹여 분진이 발생하더라도 공장 주변으로 떨
어질 낮은 높이로 만들어야 합니다. 

굴뚝 못내게 해 주십시오.

2. 환경영향평가

GRM 측은 3단계까지 연간 15만톤 규모의 공장 증설을 목표로 하면서도 3만톤급의 파일롯 
설비로 공장허가를 받겠다는 입장입니다. 일간 90톤 규모의 시설로 허가를 받고 일간 450톤 
규모의 공장을 짓겠다는 얘긴데, 이는 환경영향평가 대상인 일 100톤 규모를 피하겠다는 꼼
수라는게 우리의 의혹입니다. 어차피 회사가 일 100톤 규모를 넘길 것이라면 환경영향평가
를 받고 들어오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환경영향평가 받도록 해 주십시오. 

3. 자동차폐기물(ASR)의 처리 문제

GRM 측은 ASR이 원료라는 주장을 하고 있으나 GRM이 연구과제에 참여했다는 무공해 신
기술 사업인 21세기 프론티어 사업 보고서(2010년 완료 예정)에 명백히 \"ASR을 열원으로 활
용\"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용어를 바꿔가며 혼란을 주고자 애쓰고 있으나 결국 쓰레기
를 태우겠다는 얘기이며, 이 과정에서 나오게 될 중금속 분진, 다이옥신 등 유해가스, 중금
속 슬러지의 처리는 과학적인 검증이 필요합니다. 

쓰레기 가스, 슬러지 처리할 능력이 있는지 검증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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