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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6회 단양군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제2호

단양군의회사무과


2019년 3월 19일(화) 10시59분


  1. o 의사일정
  2.  1. 2019년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심사결과 보고 및 의결의 건

  1. o 부의된 안건
  2.  1. 2019년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심사결과 보고 및 의결의 건

(10시59분 개의)

○의장 김영주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76회 단양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의사봉 3 타)

  의사진행에 앞서, 김광표 의원님께서 5분 발언을 신청하여 발언기회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김광표 의원님께서는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광표 의원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김영주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류한우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가선거구 자유한국당 소속 김광표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5분 자유발언의 소중한 시간을 허락해 주신 김영주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오늘 “단양관광의 지평을 넓히는 문화관광의 기반조성과 수양개유적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우리는 흔히 단양을 소개할 때 “역사와 문화의 고장” 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곤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지자체 중에서 스스로 역사와 문화의 고장이라는 표현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지자체는 아마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우리나라는 비교적 좁은 지역에 수천 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기에 곳곳에 많은 역사와 이야기가 서려 있고, 오늘날 각 지자체는 서로간의 역사와 특성을 내세워 홍보와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 단양은 이러한 역사 쟁탈전의 각축장 속에서 오히려 역사의 중앙이 아닌 변방에 속해있던 시간이 훨씬 길었다고 생각합니다.
  본 의원이 이런 사실을 꺼내는 것은 우리 단양의 역사를 평가절하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단양의 역사를 세계적으로 홍보하고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문화와 유적이 단양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문화유산을, 단양만의 특수성과 강점을 가진 역사스토리로 묶어 낸다면, 변방의 역사가 아닌 역사의 중심지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단양의 역사는 70만 년 전 유적지인 금굴에서 시작하며, 그 유물의 출토량과 질적인 측면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수양개유적지와, 구석기 유적지로서의 잠재적인 가치가 크다고 하는 구낭굴 등이 위치하여 구석기 문화권으로서 조명되어 있습니다.
  또한 삼국시대에는 단양적성과 온달산성 등 한강을 두고 삼국이 각축을 벌이던 역사의 현장이기도 했습니다.
  사인암에는 고려조 우탁선생의 발자취가 남아있고, 조선시대는 조선 건국의 설계자인 삼봉 정도전과, 백의재상 이지번, 퇴계선생과 두향을 거쳐, 조선 말기에는 최시형선생의 용담유사 간행 등 동학과 의병의 중심지로서의 역사를 품고 있습니다.
  우리역사의 시작과 끝이 모두 우리 단양에 아로새겨져 있는 것입니다.
  단양의 관광객이 천만 명을 넘었다고 합니다.
  류한우 군수님께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계시는 체험과 체류형 관광정책이 주효하여 빛을 발하고 있기에 경이적인 내륙관광의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관광의 영역을 개척하고, 천만 관광의 혜택이 시내권만이 아닌 단양의 구석구석에 퍼져 나갈 수 있도록 지금부터 도약을 준비해야 합니다.
  본 의원은 그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이 “문화” 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제안하는 바입니다.
  그 중에서도 남한강을 따라 형성되어 있는 문화 유적들은 단양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잘 어우러져 있어, 연결된 관광코스로 만들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단양의 대표적 관광지인 구담봉에서 시작하는 “남한강 역사문화로드”에 가족단위 관광객이 참여한다면, 백의재상 이지번이 타고 다녔다는 “비학”을 상상해 보기도 하고, 퇴계이황 선생과 두향의 사랑에 빠져들었다가, 적성산성에서 남한강을 내려다보며 고구려로 진격하던 신라화랑의 기상을 느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금수산의 비경을 보며 거슬러 올라가 수양개에서는 옛사람들이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고기를 잡고 사냥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던 모습을 떠올릴 것이고, 인류의 탄생과 이동에 대해 이야기 나눌 것입니다. 
  애곡리를 지나면서 역동 우탁 선생과 단양우씨에 대해 이야기하고, 자신들이 하룻밤 묵게 될 신단양 시가지의 아름다운 모습을 수면에서 감상하며, 금굴에 이르러서는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동굴유적에 관해 이야기 하고,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가 구낭굴에서는 직접 발굴에 참여해 동굴곰의 뼈를 발굴하거나, 고인류의 화석을 발견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한 가족이 카약을 타고 남한강을 거슬러 올라가며 역사문화로드를 개척하는 상상을 해 보았습니다만, 저는 이런 문화관광이 단양 관광산업의 한 축이 될 수 있는 충분한 상품으로서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형태의 관광개발은 이미 가지고 있는 역사자원을 기반으로 하기에 대규모 투자 없이도 수요를 창출시키며, 고용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에 적절한 기획을 통해 활성화 하고, 조금씩 인프라를 갖춘다면 해당지역 전체의 관광 경기를 견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수양개 유물 전시관은 단양 남한강 역사문화로드의 중심지역에 위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유물과 전시관등의 인프라가 갖추어져 있어 향후 역사문화 관광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전시물과 전시 시스템으로는, 세간의 주목을 끌기에 한계가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오직 단양에만 존재하는 유물을, 그 유물이 수만 년간 놓여있던 단양에 다시 가지고 와서 전시하고, 단양의 구석기 유적에 대해 홍보해야 합니다.
  수양개는 그 출토유물의 다양성과 정교함에서 국내 그 어느 유적보다 가치가 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구석기관에는 다수의 유물이 수양개 출토 유물로 구성되어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특히 수양개 6지구에서 발굴된 출토유물 중에는 “눈금 새겨진 돌”이라든지, “웃는 얼굴”등의 유물이 구석기인의 정신세계를 반영한다고 하며, 전 세계 구석기 유물 중 그 유례가 없는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발굴된 유물은 연구 성과를 분석하는 동안 발굴팀에서 보관하다가 국가에 귀속되는 절차를 밟습니다.
  그 중 특별한 경우에 협의를 통해 해당지역에 귀속될 수 있다고 합니다.
  단양이 이 유물들을 단양에 귀속시키기 위해서는 몇 가지 선결과제가 있습니다.
  현재 6지구 유물들을 일시 보관하고 있는 “한국선사문화연구원” 및 수양개 발굴을 주도했던 이융조 충북대명예교수님의 협조가 절실합니다.
  저는 지난 3월 5일 이융조 교수님을 방문하여 이 유물들의 반환에 관하여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이융조 교수님과 한국선사문화연구회는 현재 일시보관하고 있는 유물들의 단양귀속을 위해서는 먼저 단양이 수양개 유적의 가치에 걸맞은 정성을 기울이고, 이 유물들을 보관할 수 있는 하드웨어가 갖추어질 때 유물이 국가귀속이 아닌 단양귀속이 될 수 있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본의원은 그 구체적인 조치로서 수양개 출토유물에 대한 “도록”제작과 지역민과 학생에 대한 역사교육과 홍보 등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며, 수양개 전시관의 전시시스템이 현대적으로 개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바입니다. 
  수양개 전시관의 박물관으로의 승격 및 단양 구석기 유적들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도 추진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인근 지자체인 충주시는 “국립충주박물관”설립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단양이 포함된 “중원문화권”의 역사적 헤게모니를 충주가 가져가려고 하는 것입니다.
  충주시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면서도 마음 한편에는 우리 단양의 유물들이 충주로 가지 않고 단양에 돌아와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급해집니다.
  모두가 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있는 역사쟁탈전에서 우리 단양이 한걸음 더 앞서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류한우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와 단양군 의회가 관심을 기울여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자유발언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다시 한 번 시간을 허락해 주시고 경청해 주신데 대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김영주  김광표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럼 안건을 상정하도록 하겠습니다.
1. 2019년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심사결과 보고 및 의결의 건 
  의사일정 제1항, 2019년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심사결과 보고 및 의결의 건을 상정합니다. 

(의사봉 3 타)

  본 안건에 대하여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이신 김광표 의원님은 나오셔서 심사결과를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광표 의원  공유재산관리계획심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김광 표 의원입니다.
  먼저, 제276회 임시회를 맞이하여, 본 특별위원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조 하여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본 특별위원회가 원만히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신 류한우 군수님과, 성실한 자세로 보고에 임해 주신 관계 공무원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 특위에서 심의한 2019년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에 대한 심사결과를 보고 드리겠습니다.
  금회, 공유재산관리계획심사 특별위원회는 집행부로부터 제출된 2019년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 계획(안)의 심도 있는 심사를 위하여 지방자치법 제56조 제2항의 규정에 따라 3월 18일 제1차 본회의에서 공유재산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당일 1일간의 일정으로 특별위원회를 운영 하였습니다.
  제출된 안건에 대하여는 자세한 제안설명을 들었으며, 검토 보고와 질의․답변을 통해 사업의 목적과 타당성, 사업여건과 지역에 미치는 영향 등을 심도 있게 논의 하고 현지 확인도 실시하였습니다.
  본 특별위원회에서 심의한 2019년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에 대한 심사결과를 말씀드리면 총 2건 중 2건 모두 관리계획 목록에 포함하기로 하였습니다.
  관리계획에 포함된 2건은 죽령 바람길 파노라마 전망대 조성사업의 건 별다른 동화마을 조성사업 공유재산(토지) 취득의 건 입니다.
  심의과정에서 논의되었던 주요사항과 주문하신 사항에 대하여 말씀 드리겠습니다.
  『죽령 바람길 파노라마 전망대 조성사업』은 전망대 공간 배치와 관련하여 1층에 농식품 판매장을 배치할 경우 기존에 인근 지역주민들이 운영하고 있는 특산물판매장과 중복되어 마찰이 예상되는 만큼 전망대 공간 구성을 면밀히 검토하여 설계 용역을 추진할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또한, 설계 용역이 완료되면 운영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할 것과 동 사업의 추진 계획 및 진행과정에 대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 지역주민과 소통할 것을 주문하였습니다.
  『별다른 동화마을 조성사업 공유재산(토지) 취득 건』과 관련해서는, 사업부지가 경사지의 암반지형으로 많은 필지를 조성하려면 토목 공사비 또한 많이 투자될 수밖에 없는 실정인 바, 투자예산 대비 단양군의 실익을 염려하면서 총 예산 범위 내에서 인구유입 효과 제고는 물론 특색있는 농촌마을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적정한 규모의 필지 조성에 세심한 검토를 주문하였습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이상, 보고 드린 내용은 특별위원회에서 위원님들 간에 충분한 토론을 거쳐 심사․의결한 결과이므로, 보고 드린 내용과 같이 의결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리면서 심사결과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김영주  김광표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본 안건은 공유재산관리계획심사 특별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심사를 마친 사항이므로 질의․토론을 생략하고, 보고한 내용과 같이 의결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보고한 내용과 같이 원안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사봉 3 타)

  이상으로 제276회 단양군의회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관계 공무원 여러분!
  임시회 회기동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의사봉 3 타)

(11시15분 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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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

학력사항 및 경력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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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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