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조성룡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과 김문근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금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준비하는, 제313회 단양군의회 정례회 개회를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먼저, 단양군의회가 군민의 뜻을 대변하며 믿음과 신뢰로 군민의 꿈을 실현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항상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민생현장 곳곳을 발로 뛰며 지역에 당면한 현안문제 해결과 군민 불편 해소를 위해 헌신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주신 동료 의원님들과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계신 김문근 군수님을 비롯한 600여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장장 26일 동안의 긴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정례회에는, 내년도 본예산안 및 금년 제3회 추경 예산안, 2023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그리고 출연계획안과 민간 위탁 동의안뿐만 아니라 23건의 조례안 등 많은 안건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2023년도 본 예산안은 내년 한 해 우리 군 살림살이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안건입니다.
  내년 본 예산안 규모는 총 4,274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대비 약 236억원 정도가 증액된 규모입니다.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확보된, 이 소중한 예산이 조금도 낭비됨이 없이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인해 침체된 지역 경기를 되살리고, 우리 군민들의 행복과 지역 미래 발전을 위한 밑거름으로 적재적소에 잘 활용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예산안 심사에 심혈을 기울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집행부에서는 예산안 등 상정된 안건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성실한 답변으로 이번 정례회 회기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12장을 가득 채웠던 2022년 달력도 이제는 2장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넘겨진 10장의 달력 속에는 여러 가지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세계정세와 경제가 급변하는 상황을 맞기도 하였고, 대통령 선거와 전국 동시 지방 선거를 통해
중앙 정치와 지방 정치를 이끌어갈 일꾼을 선출하여,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도모하기도 하였습니다. 
  우리의 일상을 괴롭혔던 코로나19는 이제 위드코로나 시대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었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어 제한적이나마, 서로의 얼굴을 맞대고 만날 수 있는 시간을 되찾게 되었습니다만 10월의 끝자락에는 우리가 슬퍼할, 많은 젊은이들의 안타까운 사망 사고도 있었습니다. 
  어느해 못지않게 다사다난한 한 해였고, 지난 시간 속에 나타난 많은 일들과 다양한 사건은 우리에게 여러 가지 교훈과 숙제를 남겨 주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런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더 발전되고, 더 행복하고, 더 안전한 보다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의미 있는 변화를 시작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남은 두 장의 달력의 시간 동안 올 한해 남은 일들을 잘 갈무리하여, 다가올 2023년은 한 단계 더 성장하고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올해 7월, 새로운 희망으로 출범한 제9대 단양군의회도, 우리 군민들이 당면한 여러 어려움을 이겨내고, 더 살기 좋은 단양에서 더 행복한 삶을 이뤄갈 수 있도록, 군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군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끝으로, 저물어가는 2022년 한해 잘 마무리 하시고, 다가올 2023년 계묘년 새해에는 어둠을 걷고 아침을 여는 묘시의 시간처럼, 밝고 힘찬 기운으로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만사형통하는 한 해가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자리를 함께하신 모든 분들과 우리 군민 여러분 한분 한분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리며,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