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조성룡  사랑하고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과 김문근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장미터널과 고수대교 등 시내 곳곳에 만개한 많은 꽃들처럼 화사롭고 희망찬 오늘, 2023년도 제1차 정례회를 맞아 활기찬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단양군의회가 군민의 뜻을 대변하며 믿음과 신뢰로 군민의 꿈을 실현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항상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비회기 중에도 민생현장을 발로 뛰며 지역현안의 해결과 군민 불편 해소를 위해 헌신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 의원님들과 얼마 전,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이 함께하며, 그 어느때보다 성황리에 끝난 제39회 단양소백산 철쭉제 등 각종 행사와 현안업무 추진에 노고가 많으신 김문근 군수님을 비롯한 650여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 
  오늘부터 22일까지 15일간 열리는 이번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 및 25건의 조례안심사, 2022회계연도 결산안 및 예비비 승인 등 많은 안건에 대한 심의와 의결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께서는 금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주요 사업의 추진 실태를 점검하고, 예산집행의 적정성 여부, 민원 및 군민 불편사항 확인 등 군정 전반에 대하여 꼼꼼하게 살펴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또한, 2022회계연도 결산안에 대해서는 세심한 심사로 우리 군 재정이 건전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집행부에서는 모든 안건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성실한 답변으로 이번 정례회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이틀 전인 지난 6월 6일은 현충일이자, 보리베기와 모내기가 적기라는 24절기 중 하나인 망종이었습니다. 
  망종은 농번기의 시작을 알리는 시기로 옛 속담에 ‘망종 때는 발등에 오줌을 싼다’는 말이 있을 만큼, 한 해 동안 가장 바쁜 시기 중 하나로 화장실에 갈 시간조차 없이, 분주하게 시간을 보내는 때로 잘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그만큼 우리 농가에서 바쁜 농번기를 보내야 하고, 비단 농사일 뿐만 아니라 군정을 비롯한 우리의 모든 일상도 가장 바쁘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 19로 위축되었던 관광산업도 이제 활력을 되찾고, 지역경제도 다시 회복기로 돌어서는 이 시기에 발맞춰, 좀 더 바쁘고 분주한 시간를 보낸다면 올 한 해의 끝에는 우리가 소망했던 결과물을 잘 수확하여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단양군의회도 군민들과 호흡하며, 군민들이 원하고 필요하는 것을 함께 고민하고 찾아, 이를 군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군민들이 의회를 손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의회의 사랑방 문을 활짝 열어 놓겠습니다. 
  생활 속에 느낀 어려움과 지역발전을 위한 고견을 망설임 없이 말씀해 주시길 바라며, 아울러, 우리 의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는 거듭 부탁드리겠습니다. 
  끝으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지키고 보호하기 위해 희생하신 호국 선열들의 숭고한 헌신에 깊은 존경의 뜻을 표하며, 함께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