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송년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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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의회 | 작성일 | 2024-12-31 09:47:52 | 조회수 | 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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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甲辰年)
송 년 사
존경하고 사랑하는 단양군민 여러분!
숨 가쁘게 앞만 보고 달려왔던 2024년 갑진년(甲辰年) 한 해가 어느덧 값진 보람과 작은 아쉬움을 뒤로한 채, 이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며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먼저 올 한 해, 제9대 단양군의회가 민의를 대변하며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쳐갈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신 군민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아울러,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현장 곳곳을 누비며 지역발전을 위해서라면 언제나 한마음 한뜻으로 오직 군민 행복과 군민 만족을 위해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에 전념해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이라는 기치 아래, 그 어느 해보다 많은 성과를 이루어 내고, 이를 기반으로 단양의 미래 비전을 만들어 가고 계신 김문근 군수님을 비롯한 650여 공직자 여러분의 소중한 헌신에 대해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단양군민 여러분!
2024년은 제9대 단양군의회의 중간 반환점이 되는 해로서, 의회의 독립성 확대 등 변화된 제도를 정착시키고 이를 발판으로 의정역량 강화를 통해 더욱 더 군민에게 사랑받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한 한 해였습니다.
특히, 금년 6월에는 후반기 원구성을 위해 의원 전원이 참석한 화합된 모습으로 의장단 선출을 차질없이 마무리하였고, 전반기 기조에 이어 의정역량을 한 단계 더 향상시키며 군민 중심의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의회상을 만들어 가는 등 한 해 동안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올 한 해, 우리 군에는 많은 변화와 또 발전이 있었습니다. 군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보건의료원이 개원하였으며,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문화의 중심이 되는 올누림센터도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또한, 단양역 복합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전국 1호 사업으로 선정되었고, 전 세계적으로 단양의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 지정은, 유네스코 이사회를 만장일치로 통과하고 이제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우리 단양군의회도 이런 눈부신 변화와 성과가 한 순간의 기쁨과 영광을 넘어 일상에서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고,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미래 발전을 위한 전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올 한 해 군민의 입장에서 그리고 군민들의 다양한 바람들을 대변하며 ‘믿음과 신뢰로 군민의 꿈을 실현’하는 의정활동에 혼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먼저, 군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넘어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의정 구현으로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였습니다.
금년 한 해 동안, 총 10회 91일간의 회기를 운영하면서 예산안과 조례안 등 총 173건의 다양한 안건을 심도 있게 처리하면서 주민 복리 증진과 군정에 대한 올바른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였습니다.
또한 군정업무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여 시정 개선 사항 25건을 도출, 집행부에 의견을 제시하고 처리 결과를 엄중히 관리하는 한편, 모범 및 우수사례 6건을 발굴하여 우수사례가 전파․공유되어 행정서비스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향적인 의정활동을 전개하였습니다.
아울러, 단양군에서 추진 중인 주요 사업장에 대한 현지 점검을 실시하여 31건의 개선 사항을 집행기관에 제시하였으며, 군정 전반의 주요현안 중 심도 있는 질문과 답변이 요구되는 60건의 사안에 대한 군정질문을 통해 군민들께추진사항을 알려 드리고 사업추진 중 부족한 점에 대한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정책 의정을 펼쳐왔습니다.
특히, 역대 최고 수준인 23건의 의원 발의 조례를 포함한 총 83건의 조례안을 제·개정하여,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고 군민에게 필요한 지원제도와 세부 절차를 마련하였습니다.
둘째, 민생 현장과 함께 호흡하며 민의를 수렴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의정활동에 매진하였습니다.
금년 7월, 충주댐 건설로 수몰과 이주의 상처가 아직 남겨진 단양에 또다시 수도권 치수 정책을 위한 단양천댐을 건설하겠다는 정부의 일방적인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에 단양군의회는 신속하게 반대 건의문을 채택하였고 그 결과 범군민 반대 서명운동으로 확대되었으며 군민들의 뜻이 하나로 모아져 그 뜻이 중앙부처로 전달되었습니다. 이런 노력의 결실로 인해 단양천댐이 최종 후보지 발표에서 일단은 제외되는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어 냈습니다.
이 외에도 의료 대란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군민을 위해 「열악한 농촌의료 현실과 의료대란 조속 해결 촉구 건의」, 「최소한 경로당 하루 한 끼 식사 지원 사업 국가 도입 촉구 건의」,「인구소멸지역 의료취약지 공중보건의사 확대 배치 촉구 건의」,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 방지를 위한「지방재정 신속집행 제도 폐지 촉구 건의」,「마을 반장 활동 보상금 현실화 촉구」 등 총 6건의 건의문을 채택하여 군민의 현장 목소리가 국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에 강력히 요구하였습니다.
또한「노인 공동체 생활관 조성으로 고령화 사회 대응 필요 제안」등 총 8회에 걸친 다양한 분야의 의원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군민들이 실생활에서 불편을 겪고 있거나 지역에 필요한 사업과 정책에 대해 다양한 정책 제언으로 효율적인 해결책을 제안하여 군민 불편 해소와 지역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한편, 농업인단체협의회,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 등 각계각층의 유관 단체를 직접 방문하여 민의를 수렴하였고, 비회기 기간 관내 학생을 대상으로 모의 의정체험도 지속 실시하여 미래 단양을 이끌어갈 꿈나무들에게 의회의 역할과 지방자치의 의미를 꾸준히 알려 나갔습니다.
셋째, 의정활동의 전문성 강화로 변화를 선도하는 신뢰받는 선진 의회상을 정립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지역현안에 대한 정책개발을 위한 의원 연구단체인 ‘단양군의회 정책연구회’를 구성하여, 군민의 발이 되는 버스 대중교통의 군민 접근성 및 효과성을 제고하기 위한 ‘시내버스 공영화 타당성 검토와 버스노선 효율화 및 운영방안’에 대한 연구를 완료하였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체계적이며 이용자 중심의 대중교통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정책 자료로 활용할 것입니다. 또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송 농어촌 무료버스,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함양 산양삼 클러스터 등 군정 주요현안과 관련된 선진지를 방문하여 현장의 노하우를 직접 배우고 아이디어를 찾는 ‘맞춤형 선진지 견학’을 통해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강화하였습니다.
존경하는 단양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님들과 공직자 여러분!
곧 다가올 2025년은 푸른 뱀의 해인 을사년으로, 변화와 시작의 의미를 품고 있다고 합니다. 새로운 변화와 시작을 알리는 2025년은 제9대 단양군의회가 지난 2년 반 동안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 단양을 더 행복하고 더 살기좋은 지역으로 변모시켜야 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의회의 역할과 책임성 확대 요구 등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군민들의 행복지수 향상과 지역 미래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백성이 하늘’이라는 이민위천의 마음가짐으로 오직 군민만 바라보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2025년 을사년에는 푸른 뱀의 지혜와 신중함을 바탕으로 단양군의회가 군민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삼고,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때론 한마음으로 협치하면서, 군민들과 소통하는 의회가 되어 여러분들의 삶에 더욱더 튼튼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항상 지켜봐 주시고, 많이 찾아주시고, 또 많은 의견과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2024년 한 해 동안 군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격려와 성원에 다시한번 감사를 드리며, 이제 곧 다가올 을사년(乙巳年) 새해에도 무엇보다 소중한 우리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4. 12. 31.
단양군의회의장 이상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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