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동시조문학제 관련 질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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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 | 작성일 | 2009-04-05 09:58:24 | 조회수 | 8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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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가곡면 대대리에 살고 있는 김영덕이라고 하는 사람이올시다.
근자에 단양의 예인 11명이 결탁하여 역동시조문학제를 준비하고 있으며, 외람되게도 제 가 대표직을 맡고 있습니다. 나를 포함한 우리 11명 멤버들은 역동선생의 가치를 인식하고 단양의 역사 인물로 부각시키자는 데에 뜻을 모았습니다. (사)한국시조문학진흥회의 역동신인상과 단양우씨문희공파종친회에서 주관하는 한시백일 장을 단양에 유치함은 단양군에 보조금 2천만원을 요청하여 문학제, 세미나, 백일장, 전시 회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여 왔습니다. 역동선생은 적성면 출신으로 다른 어떤 인물보다도 지역 연고성이 강합니다. 더구나 최초 의 시조 탄로가 2수를 남김으로써 시조문학의 찬란한 금자탑이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일 찍이 역을 해독하여 조선 사대부들의 사상적 기원의 토대를 마련하였습니다. 고려사가 전하 는 기록만 보아도 혹세무민의 미신을 척결한 목민관, 도끼를 둘러메고 상소를 한 선비의 충 의감, 퇴계선생이 흠모하여 안동 지역에 최초로 역동서원 건립 등의 사실에서 선생의 가치 를 능히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역동선생이 연고를 두고 있는 곳은 두 곳입니다. 하나는 탄생지인 단양이며, 다른 하나는 말련에 후학 양성을 위해 낙향한 안동입니다. 실상 안동은 역동서원이나 구계서원, 유허비 와 우씨문중의 집중 분포라는 측면에서 단양보다는 연고성이 강하다고 할 것입니다. 만일 안 동지역에서 먼저 선생을 기리는 행사를 시작하면 뒤늦게 단양지역에서 선생 관련 행사를 개 최하는 일은 매우 요원해질 것입니다. 해서 선점함으로써 기득권을 확보하기 위하여 행사를 서둘렀던 것입니다. 의회에서도 이 점은 잘 알고 있었으리라 믿어집니다. 그런데 우리들 희생의 각오와 노력이 공염불이 되고 말았습니다. 어째서 의회에서는 제1 회 추가경정예산을 다루면서 역동시조문학제 2천만원의 예산을 삭감하였는지, 상식을 가지 고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이 되질 않습니다. 예산 심의는 의회의 고유권한이라 왈가왈부할 성질의 것이 아닌 것을 모르는 바는 아닙니 다. 그러나 너무 중요한 일이었고 지금이 아니면 때를 놓치기 십상이며, 우리가 기울인 노력 이 너무 컸기 때문에 상심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자부담이 2천5백만원이나 되는 사업을 가위질한 데는 특별한 사유가 있었을 것이니, 낙담 의 심정으로 묻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간 들인 우리의 노력과 정성을 생각한다면 삭감 이 유 정도는 답변해 줄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부디, 빠른 시일 내에 답을 주시어 우리 회원들 의 절망을 조금이나마 위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가곡면 대대리 주민 김영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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