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곡한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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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 | 작성일 | 2015-10-12 08:10:43 | 조회수 | 1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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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이 옳은지 많은 생각을 한다.
내 삶! 정말 잘 사고 싶은데 내게 절대 필요한 공기 조차도 내 마음대로 마시지 못 한다면 죽는 것이 낫지 않나 하고 생각을 해본다. 시멘트 회사 폐기물 소각으로 인한 냄새와 연무는 새로 지은 집 안방까지 들어와 머리를 딩 하게 아프게 하고 있고 표현 못하고 병환으로 누워 있는 아내는 인상을 찡그리고 숨을 헐떡인다. 매포에 농사 짓는 주민들은 시멘트 회사 공해로 인한 농산물 판로에 어려움이 있어 상표명까지 바꿔 가면서 살기 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다. 그러나 전국 쓰레기 폐기물들을 들여와서 소각장이 되어 있는 시멘트 회사는 또 다른 이유를 들어 폐열 발전소를 세우겠다고 환경위생과에 서류를 제출하였고 단양군에서는 거부를 했다. 그래서 오늘은 시멘트 회사 요구로 단양군 의회에서 의원 간담회 일정이 잡혀 있다. 인간의 삶의 영위 수단은 돈이다. 그러나 인간의 생명유지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도 돈인가? 돈이 아무리 많아도 산소를 구할 수 없다면 생명은 유지 될 수가 없다는 것은 배우지 않아도 누구나 다 잘 아는 사실이다. 시멘트 회사는 지금까지 돈이나 경제적인 수단으로 매포 거주민을 매수해 왔다. 정말 인간적인 마음에서 매포주민을 위한 배려를 얼마나 했었는지 생각을 해 봤으면 한다. 시멘트 낙진으로 인해 지붕에 시멘트가 10여cm씩 쌓이고 나서 스레트를 교체하라고 스레트 보조사업을 해 왔었고 폐기물 소각으로 인해 악취가 진동을 해서 매포 및 단양군 주민들이 아우성 거리고 문제가 되어서야 시설 투자를 해서 최근에는 공기가 좋아졌다고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요즘 폐기물 소각으로 인해 나는 냄새는 전에 나는 냄새와 비슷한 것 같다. 연무는 많이 개선이 되었지만 냄새는 2년전과 거의 비슷해서 PVC를 태울 때 느껴본 냄새처럼 머리가 딩하고 코가 매캐한 내음은 무엇인지? 시설이 고장이 난 것인지? 아니면 또 다른 악성 폐기물이 반입이 되어 소각이 되고 있는 것인지? 현실은 이러한데 폐열보일러를 세워서 폐기물을 더 소각을 한다면 그 냄새를 모아서 시멘트 회사 본사 사장실로 가져가고 임직원들 가족들에게 마시게 할 수 있으면 그렇게 하시길 바란다. 단양에도 ‘녹색쉼표 단양’ 이 좋아서 단양에 정착한 귀농인 여러분들이 살고 있고 그 분들은 ‘단고을’ 상표를 가지고 낮에는 농사를 짓고 밤에는 영농교육을 받아가면서 열정적으로 삶을 살아가고 있다. 많은 지식으로 무장되어 있는 그분들의 저항도 만만치 않을 것임을 시멘트회사 관계자는 직시를 해야 한다. “매포사람들 떠들어봤자” 라며 가벼이 생각을 하시고 우습게 보고 있는 시멘트 회사 관계자 여러분! 법을 운운해 가며 인간의 삶을 짓밟는 행위는 그만 하셨으면 한다. 지금까지 폐기물을 소각하면서 제대로 했다면 어느 누가 반대를 하겠는가? 그리고 악취 및 매연에 대한 제반 시설을 제대로 갖추고 소각을 하고 지역주민 복지에도 투자를 한다면 누가 반대를 하겠는가? 말은 고통 분담을 한다고 하면서 현대시멘트를 뺀 시멘트 양사에서 주는 년 간 4억이 매포 주민들 1인당 돌아가는 액수를 가당치 않는 산술적인 생각으로 현혹하지 않았으면 한다. 이제는 돈으로 사람을 매수하지 맙시다. 이글을 보는 매포주민 분들도 더 이상은 매수당하지 마십시오. ‘상생’! 말만이 아니고 이제는 제대로 실천을 해 주십시오. 시멘트 회사 경영자 여러분! 사랑하는 내 아내와 내 자식이 이러한 환경에 산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아비로서의 마음을 가지고 회사를 경영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을 드립니다. 소백산을 올라갔을 때 검은 띠로 덮여 있는 단양군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자연이 망가지면 인간도 살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열악한 환경에서 가족들의 경제를 위해 말 못하고 근무하는 여러분의 심정! 같은 인간으로서 대단히 마음이 아픕니다. 단양군 업무 담당자 및 군 의회 의원 여러분은 향후 대책은 어떻게 할 것인지요? 서면으로 다 못 할 것 같으면 매포읍 이장협의회에서 설명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매포읍 이장 협의회원들과 단양군 귀농인들이 심각하게 지금 현실을 직시하고 있음을 아시기 바랍니다. 간곡한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매포읍 평동2리장 김우영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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